김경문 감독이 본 ‘열혈구직자’ 해커 재취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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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서정환 기자] ‘열혈구직자’ 에릭 해커(35·무직)가 과연 한국에 다시 올 수 있을까.

해커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NC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통산 56승34패 평균자책점 3.52로 선발 한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2015년 19승 5패로 다승왕을 차지,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해커는 2016년을 기점으로 구위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2017시즌 해커는 160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 7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서 준수한 성적이지만 NC를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해커는 5시즌을 보낸 NC를 떠나야 했다.

NC와 재계약을 실패한 해커는 다른 구단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현재 해커는 고향 텍사스로 돌아가 개인운동을 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해커는 틈틈이 자신이 운동하는 영상을 SNS에 올려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해시태그로 #KBO를 달면서 한국야구 관계자들이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해커는 3일 임창민의 시즌아웃 소식을 듣고 SNS에 안타깝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옛 스승 김경문 감독은 해커의 기량에 대해 “각 구단이 더 강한 투수를 원할 것이다. 해커가 스피드가 확실히 떨어졌다. 컨트롤이 완벽한 투수도 아니다”라고 냉정히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해커의 한국행 가능성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일말의 가능성을 남겼다. 타 구단의 영입의향까지는 알 수 없다는 말이었다.

롯데의 듀브론트 등 부진했던 새 외국투수들도 최근 반등하는 추세다. 누가 퇴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여러 구단에서 대체투수를 고려할 때 해커는 가장 먼저 떠오를 선수임에는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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