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박건우 첫 실전…두산, LG와 연습경기 4-2 승리 [오!쎈 이천]
[OSEN=이천,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연습경기를 가졌다.
두산과 LG는 27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퓨처스리그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두 팀은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두 팀은 부상을 빠진 선수들이 실전 경기에 소화하며 몸 상태를 올렸다.
두산은 우측 무릎이 좋지 않았던 박건우가 첫 실전에 나섰다. 박건우는 25일 첫 배팅 연습을 했고, 이날 지명타자첫 실전 경기에 나섰다. 4타석에 들어서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LG는 로베르토 라모스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7일 발목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라모스는 이날 2번-지명타자로 나왔다. 3타석을 소화한 뒤 대타 교체됐다.
아울러 두산은 장원준, 윤명준이 각각 2이닝을 소화했다. 장원준은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윤명준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4-2로 승리했다. LG가 4회 선취점을 낸 가운데 두산이 7회 양찬열, 김도경의 안타와 최지원, 오명진의 2루타로 4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LG가 9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두산이 승리를 잡았다.
두산은 최종인(3이닝 무실점)-장원준(2이닝 1실점)-윤명준(2이닝 무실점)-배창현(1이닝 무실점)-박웅(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고, LG는 선발 임준형이 5이닝 무실점을 소화한 뒤 강민(1이닝 무실점), 하영진(1이닝 4실점), 김지용(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