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3쿠션에서도 실력 발휘…프로당구 3R MVP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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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10:25
프로당구협회(PBA)가 26일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의 차유람을 2020-21 팀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차유람은 3라운드 4게임에 출전해 모두 이겼다. 2020-21 PBA 팀리그 출전선수 중 유일한 승률 100%다. 웰컴저축은행 공동 선두 도약에 공헌했다.
단복식 모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인상적이다. 위마즈와 호흡을 맞춘 복식경기에서는 3전 전승이다. 단식에서도 2라운드 김가영, 3라운드 이미래 등 여자프로당구협회(LPBA) 강자들을 꺾었다.
차유람은 “사실 PBA 라운드 MVP는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상이라고 생각했다”라는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포켓볼 시절에는 실내아시안게임 금메달 3개를 획득한 스타였지만 3쿠션에서는 이제 종목 변경 2시즌째다.
PBA 경기운영위원회는 해당 기간 상위 1, 2위 팀의 개인성적 우수 선수 중에서 경기력, 팀 기여도 등을 평가하여 팀리그 라운드별 MVP를 선정한다. 상금은 100만 원이다.
차유람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2020-21 PBA 팀리그 3라운드 MVP를 받는다. 4라운드는 29일부터 치러진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로 모든 경기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