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경쟁자' 르윈, 무득점에 거친 태클까지... 손흥민 단독 선두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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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침묵했다. 손흥민에게 단독 득점 선두로 올라갈 기회가 생겼다.
에버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트과 20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에버튼은 사우스햄튼의 조직적인 압박에 고전했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27분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의 선제골과 전반 35분 체 아담스의 추가골을 더해 에버튼의 무패 행진을 5경기에서 멈추게 했다.

에버튼은 개막 6경기 만에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에 머물렀다. 팀 부진 배경에는 주포 도미닉 칼버트 르윈의 침묵이 있었다.

앞서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던 르윈은 리그 7골로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부진한 경기력과 비매너 태클로 아쉬움을 남겼다.

르윈은 이날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며 제대로 볼을 잡지도 못했다. 공중 볼 경합에서 두어 차례 존재감을 발휘한 것을 제외하곤 단 하나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부진도 부진이었지만 비매너스러운 모습도 있었다. 경기 내내 보이지 않던 르윈은 후반 추가 시간  야니크 베스테르고르를 향한 거친 태클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리버풀 에코는 "르윈이 필드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하지만 그에게 기대하는 골이 없었다"면서 5점을 내리며 혹평했다.

르윈의 침묵으로 인해 손흥민은 단독 득점 선두로 오를 기회를 잡았다. 주중 유로파서 휴식을 가진 그는 오는 27일 오전 5시 번리전 출전이 유력하다.

경쟁자의 부진으로 좋은 기회를 잡은 손흥민. 그가 번리전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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