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CUT] 월드시리즈 관중석에 BTS가?…"Dynamite s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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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맨 앞 줄에 앉은(?) 방탄소년단 패널(사진=Cut4 트위터)
 
 
[엠스플뉴스]
 
2020년 월드시리즈에 나오는 한국인이 최지만 혼자는 아니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SNS 채널인 'Cut4'는 10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관중석 사진을 공유했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중립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가 맞붙는다.
 
'Cut4'가 올린 관중석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사진이 그려진 '가짜 관중' 패널이 자리잡고 있다. 이 사진에는 슈가와 뷔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패널이 있다. 사진을 공유한 'Cut4'는 "와 이거 봐, 방탄소년단이 월드시리즈에서 환히 빛나는 자리(dynamite seat)를 차지했어"라는 멘트를 남겼다. 
 

지난해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슈가(사진=엠스플뉴스 DB)
 
 
다저스 구단의 SNS도 같은 날 방탄소년단 패널을 찍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다저스는 "우리는 이미 방탄소년단이 누구를 응원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당신은 누구를 좋아하나. 우리는 윤기(슈가)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지난해 5월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류현진의 완봉승 경기를 지켜봤다.
 
'Dynamite'는 지난 8월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곡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이기도 하다. 또한 20일에는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 수가 5억 건을 넘어서면서 방탄소년단의 통산 10번째 5억 뷰 뮤직비디오가 됐다. 당연히 미국에서도 많이 알려질 수밖에 없다.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는 11000여 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관중석에 빈자리가 더 많기 때문에 여전히 무관중 경기처럼 가짜 관중 패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방탄소년단도 함께 한 것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지켜보는(?) 월드시리즈 1차전은 21일 오전 9시 10분부터 시작한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탬파베이는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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