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준비·폭풍 훈련' LAL 커즌스 "인내 쓰지만 열매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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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빅맨 드마커스 커즌스(30)가 코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커즌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영상을 공개했다. 본인의 재활 훈련 영상이었다. 영상에 따르면 커즌스는 자유자재로 드리블하고 과감히 점프슛도 시도할 만큼 몸상태가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보기만 해도 무거운 역기를 수차례 들었다 내렸다 할 정도로 웨이트 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커즌스의 목표는 단 하나다. 건강히 돌아오는 것이다. 지난 해 커즌스는 레이커스로 이적했지만 시작부터 끔찍한 악몽을 겪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해 8월 팀 훈련 도중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결국 커즌스는 올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지만, 커즌스는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포기는 없었다. 커즌스는 폭풍 훈련 영상과 함께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콤하다"는 글을 적었다. 어떻게든 꼭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게시물이었다.



커즌스는 NBA 대표 인간승리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1월에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약 1년 동안 재활을 매달린 끝에 코트로 복귀한 바 있다. 두 번째 큰 부상에도 커즌스는 오직 코트 복귀만 바라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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