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6실점? 이런 수비로는 리그 우승 불가" 베르너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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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24)가 팀의 불안정한 수비에 대해 독설을 날렸다.
첼시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열린 사우스햄튼과 홈 경기서 3-3으로 비겼다. 베르너의 연속 골로 2-0까지 앞서 갔지만 결국 승점 3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케파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수비도 안정적이지 않다. 첼시는 8위까지 추락했다.

이날 리그 데뷔골과 함께 시즌 첫 멀티골을 넣은 베르너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베르너는 영국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최근 리그 3경기에서 6골이나 내줬다.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국 우승 타이틀은 공격력이 결정짓지 못한다. 독일에서는 항상 팀 수비가 타이틀을 따낸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그 말을 믿는다. 매 경기 그렇게 많은 골을 내준다면 경기에 이기는 것뿐 아니라 결국 리그 우승도 멀어진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티아고 실바(36), 벤 칠웰(23) 등을 영입하며 수비 보강을 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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