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보다 더 효과적" B.페르난데스 중심 리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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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리빌딩에 나선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잉글랜드 대표 출신 대니 머피가 '토크스포츠'에 기고한 칼럼을 인용, 맨유가 슈퍼스타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리빌딩에 나설 것이며 그 반대 급부로 폴 포그바의 이적을 승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일 1-1로 비긴 에버튼과 경기에 출전, 0-1로 뒤진 전반 31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머피는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대해 "놀랍다. 그는 슈퍼스타. 맨유는 완벽한 슈퍼스타를 가지고 있다"라며 "훌륭한 슈팅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요즘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세트 플레이에서 빛나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 "그는 운동신경이 좋고 빠르며 경기장을 유연하게 다닌다"면서 "그는 상황 파악이 뛰어나고 위험지역에서 공을 소유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 그가 공을 잡는 순간 상대에게 위험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머피는 "그가 정말 사랑스런 것 중 하나는 팀 패스로 기회를 제공하는 능력이다. 그가 팀에 빨리 적응했다는 것은 맨유가 4위 안에 들 수 있도록 더 나은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포그바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그런 만큼 포그바와 많이 비교됐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페르난데스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포그바를 대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머피는 "이제 맨유는 포그바를 놓아줄 수 있게 된 것 같다. 포그바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쓰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맨유는 페르난세스를 중심으로 팀을 만들 수 있다. 그는 그만큼 좋다. 나는 지금 포그바를 잃는 것에 걱정이 없다. 페르난데스는 포그바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포그바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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