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헨드릭스, 컵스와 계약 연장...4년 55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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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를 휩쓸고 있는 계약 연장의 광풍, 시카고 컵스 우완 선발 카일 헨드릭스(29)도 합류한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켄 로젠탈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헨드릭스가 컵스와 4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서비스 타임 4년 81일을 기록중인 헨드릭스는 이미 740만 5000달러에 2019시즌 연봉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2020년부터 적용된다.  


 


연장 계약 규모는 4년 5550만 달러. 2019시즌 연봉까지 합하면 5년간 6300만 달러 수준의 금액이 보장되는 계약이다. 

2024시즌은 베스팅 옵션이다. 옵션 실행 조건은 사이영상 투표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 시즌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300만 달러 포함됐다. 최대 798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는 규모다.

헨드릭스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 5년간 133경기(선발 132경기)에 등판해 52승 33패 평균자책점 3.07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6년 리그에서 가장 낮은 2.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최근 네 시즌 중 2017시즌을 제외한 세 시즌동안 최소 180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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