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스톱' 유도훈 감독 "공격과 수비에 대한 부분 계속 점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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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김우석 기자] 전자랜드 연승 행진이 멈춰섰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찰스 로드(12점 7리바운드), 기디 팟츠(12점 5리바운드 6스틸), 정효근(16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부산 KT에 66-8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전자랜드는 15패(34승)째를 당했다. 2위라는 순위에는 조금도 영향이 없었다.

승패에 큰 의미가 없던 경기였다. 이미 2위를 확정지은 전자랜드는 부상을 경계해야 할 뿐, 사력을 다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 시작부터 식스맨을 대거 투입한 전자랜드는 계속 선수들 컨디션을 점검하거나 패턴을 정비하는 시간을 보내며 경기를 지나쳤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초반부터 뛰는 농구를 하려고 했다. 발걸음이 무거웠다. 6일 동안 4경기를 했다. 16일 동안 8경기를 해야 한다. 스케줄이 타이트하다. 많은 선수를 투입하며 해야 한다. 초반에는 움직임에 대해 힘들었다. 후반에는 잘 따라갔다. 순간적인 체력 세이브에 대해 멤버를 잘못 사용했다. 홈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이어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강상재에 대해 "팔꿈치 쪽에 살짝 금이 있다고 한다. 뼈에 타박은 치료 중이다. 내일, 모레부터 심폐 훈련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 하고 있다. 졌지만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상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대한 대비로 "승부처에서 2,3분 정도는 여유가 있다. 최대 25분 이상은 뛰면 안 된다. 포지션 별로 배분을 하겠다. 외국 선수들도 다르지 않다. 어떤 패턴, 움직임 그리고 수비 전술에 대해 방법을 변경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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