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양효진, 수술로 9일 흥국생명전 못 뛴다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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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23:09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전력의 핵심인 센터 양효진이 수술대에 올라 시즌 최종전을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양효진이 지난 5일 팀 훈련 도중 블로킹을 하다가 왼쪽 손가락을 다쳤다"며 "병원 검진 결과 인대 파열 진단이 나와 수술을 결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양효진은 8일 수술을 받기로 해 재활까지 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시즌 최종전을 양효진 없이 치러야 합니다.
현재 1위 흥국생명은 승점 59로 2위 한국도로공사에 불과 승점 3 차이로 앞서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9일 현대건설, 도로공사는 10일 IBK기업은행과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데.
만약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이기거나 세트 스코어 2-3으로 지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승점을 얻지 못하고 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3-0 또는 3-1로 이겨 승점 3을 따내면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는 도로공사가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