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번리전 패배 후 "우승 희망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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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번리전 패배는 뼈아픈 결과였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번리에 1-2로 패했다. 

승점 60점을 유지한 토트넘은 3위를 유지했고,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5)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만약 리버풀이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위와 격차는 8점으로 벌어진다. 

우승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포체티노 감독도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우승 경쟁이 끝났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1경기가 남았고,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매우 실망스럽다"며 "물론 많은 경기가 남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었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판정에 불만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패배에) 다른 이유를 둘 수는 없다. 우리의 실수고 오직 우리 때문이다. 그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 우리가 승리하지 못한 것은 모두 스스로의 책임이다"라고 주장했다. 

경기 직후 포체티노 감독은 마이크 딘 주심에게 달려가 긴 논쟁을 펼쳤다. 이에 대한 질문에는 "너무 실망하거나 화가 났을 때 실수를 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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