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현장]리버풀-바이에른 뮌헨, 안필드서 0대0...정우영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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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영국 리버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이 득점없이 비겼다. 

양 팀은 19일 밤(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리버풀 우세 속 0-0 전반

치열한 전반이었다. 

주도권은 리버풀이 쥐고 있었다. 최전방 피르미누가 많이 움직이며 허리에 힘을 보탰다. 리버풀은 전반 11분 헨더슨이 2서에서 로빙패스를 올렸다. 이를 살라가 슈티했다. 노이어가 막아냈다. 15분에는 마네가 슈팅을 때렸다. 19분에는 케이타가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노렸다. 빗나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의 실수를 노렸다. 전반 12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리버풀 중앙 수비수 마팁이 걷어내려다 잘못 찼다. 알리송 골키퍼 몸 맞고 나갔다. 15분에도 알리송이 실수를 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코망이 슈팅했다. 아쉽게도 빗나갔다. 

리버풀은 전열을 재정비했다. 전반 중바 이후부터 계속 뮌헨을 흔들었다. 23분 살라의 헤딩슈팅이 빗나갔다. 32분에는 케이타의 슈팅이 굴절됐다. 문전 바로 앞에서 마네가 볼을 잡고 다시 슈팅했다. 빗나갔다. 37분에는 마네, 40분에는 파비뉵 슈팅을 때렸다.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막판에도 리버풀이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변화 모색도 물거품

후반 8분 리버풀이 역습으로 나섰다. 볼이 수비수와 리버풀 공격수 맞고 옆으로 흘렀다. 살라가 볼을 잡았다. 슈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쉬운 상황이었다. 

뮌헨은 13분 나브리가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살짝 빗나갔다. 뮌헨은 일단 무승부를 노렸다. 홈에서 2차전이 있기 때문이었다. 수비에 더 힘을 실었다. 그리고 한 번씩 역습을 시도했다. 그리 효과적이지는 않았다. 

리버풀은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0분 케이타를 빼고 밀너를 넣었다. 동시에 피르미누를 불러들이고 오리기를 투입했다. 마지막 15분 골을 넣겠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했다. 

리버풀은 다시 힘을 냈다. 후반 34분 밀고 들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슈팅이 나왔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그러자 뮌헨은 코망을 빼고 리베리를 넣었다. 역습의 날카로움을 더하기 위해서였다. 

양 팀의 변화는 적중하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골네트를 흔들지 못했다. 골없이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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