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생' 음바페가 '01년생' 이강인 향해 "아들 사랑해!" 외쳐...각별한 애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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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이강인을 '아들'이라고 칭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G는 3연속 리그 무승부를 끝냈다. 오랜만에 리그앙에서 승리를 한 PSG는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음바페는 경기 후 SNS에 이강인을 태그했는데 HIJO(아들)이라고 칭했다. 입맞춤, 하트 이모티콘이 덧붙여 있었다. 음바페는 1998년생이고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차이가 크지 않으나 이강인을 아들이라고 할 정도로 둘 사이가 각별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강인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8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원터치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리그앙 2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이었다. 이강인은 곧바로 음바페에게 달려가 포옹을 했다. 후반 25분까지만 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시도 48회, 성공 45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3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는 PSG의 6-2 대승으로 끝난 가운데 이강인은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90min'은 "비티냐와 함께 PSG 경기 중심에 있었다. 이강인은 좋은 움직임 속에서 엄청난 기술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PSG 공격에 엄청난 이점을 제공했고 골까지 넣었다. 리그앙 2호 골이다"고 하며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PSG 공격을 이끌던 이강인은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콜로 무아니와 연계 속 엄청난 득점을 터트리며 리그앙 2호 골에 성공했다. 후반 PSG 흐름을 이끈 선수가 이강인이었다. 패스 선택이 아쉽긴 했어도 공을 잘 소유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기분이 좋은 음바페는 골을 넣고 자신에게 달려온 이강인을 태그하면서 기쁨을 나눴다. 둘 사이의 각별한 애정과 우정이 동시에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음바페는 PSG 리그앙 200경기 출전 경기에서 8번째 해트트릭(PSG에서만)을 했는데 기존 7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넘으면서 구단 역사상 최다 해트트릭 선수가 되는 역사를 썼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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