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유 시즌 초부터 ‘초비상’…일주일도 안 돼서 ‘핵심’ 또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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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부터 ‘초비상’에 걸렸다. 라파엘 바란(30)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인 부상 부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6주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루크 쇼(28)가 쓰러진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또 ‘핵심’이 이탈한 만큼 골머리를 앓게 됐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부상을 당해 하프타임 때 교체된 바란은 향후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메디컬 리포트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상인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바란의 부상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고 전망하면서 맨유는 ‘초비상’에 걸렸다. 실제 회복한 후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오려면 최소 6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맨유는 당장 아스널과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데다, 다음달부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도 시작되는 가운데서 수비의 핵심인 바란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만큼 위기에 봉착했다.

맨유는 3옵션인 빅토르 린델뢰프(29)를 기용하거나, 어쩔 수 없이 올여름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다가 매각에 실패한 해리 매과이어(30)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다 혹여나 비상 상황을 대비해 올여름 임시 계약을 맺은 조니 에반스(35)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맨유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생각했던 것보다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신음하고 있다. 바란에 앞서 쇼와 메이슨 마운트(24)가 각각 피로 골절과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들은 현재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여기다 올여름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212억 원)를 투자해 야심 차게 영입한 라스무스 회이룬(20)은 합류와 동시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타이럴 말라시아(24)와 아마드 디알로(21) 등도 프리시즌 때부터 전열에서 이탈해 현재 재활과 회복 단계에 있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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