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매체, "PSG, 콘테와 이미 계약 성사"
[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다음 시즌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 체제로 나설 채비를 갖췄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8일(한국시간) 'PSG와 콘테의 계약이 성사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실패한 PSG가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을 이미 구했다고 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PSG는 전날 열린 2017-201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 1-2로 패배했다. 결국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배했던 PSG는 1,2차 합계서 2-5로 져 또 한 번 유럽 무대 좌절을 맛봐야 했다.
기사에 따르면 PSG는 이미 콘테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콘테는 올 시즌 후 첼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PSG는 이미 콘테의 동생인 지안루카 콘테 첼시 코치와 대화를 나눴으며 다음주 화요일 파리에서 콘테의 대리인인 페레리코 파스톨레로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올 시즌 후 PSG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를 3회 연속 유로파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번 연속 8강 고지를 밟는데 실패했다. 결국 이번 챔피언스리그 실패로 PSG와 사실상 갈라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PSG는 콘테의 열정 뿐 아니라 전술적인 인식 가치를 중요시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네이마르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콘테는 PSG가 지닌 금전적, 경쟁적 부분과 함께 유럽 무대 최고에 오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