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탈락’ 바이, “끔찍했던 밤...용서 구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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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릭 바이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에 1-2로 패했다. 1차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음에도, 홈에서 무너진 맨유는 UCL에서 탈락했다. 

굴욕적인 경기였다. 1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 중 유효슈팅은 4개뿐이었다. 그 사이 세비야는 21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90분 내내 끌려 다닌 맨유는 최악의 경기력과 최악의 결과를 남겼다.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여기에 조제 모리뉴 감독의 무책임한 발언까지 더해져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영국 '미러'는 "모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접한 팬들이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 바이가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15일 자신의 SNS을 통해 “UCL 탈락에 대해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밤은 끔찍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반성해야 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통스럽지만 돌아와야 한다. 털어내고 앞을 내다봐야 한다”라고 스스로를 자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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