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아스널 향한 애정 과시..."정말 행복해"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메수트 외질이 소속팀 아스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지난 달 홈페이지를 통해 외질과 계약 연장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스널과 외질은 2021년까지 함께하게 됐다.
당초 외질은 아스널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보였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함께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른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산체스가 맨유로 떠난 상황에서 외질은 아스널에 대한 의리를 지켰고, 결국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외질과 재계약에 앞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산체스가 맨유로 떠났지만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영입했고, 최전방을 강화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의 해결사 피에르 오바메양까지 영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질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고,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재계약을 마친 외질은 지난 AC밀란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이적 후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왓포드전에서 50호 도움까지 올렸다.
이처럼 아스널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외질은 14일(한국시간)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난 아스널과 같은 빅클럽과 계약하게 돼 정말로 행복하다. 난 언제나 아스널과 함께 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난 재계약 했고 정말로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동료들과 가족들은 언제나 나를 지지해준다. 난 이곳에서 아스널과 함께 많은 골을 기록했다. 난 많은 목표를 이루고 싶다"라며 "난 아스널을 좋아하며 이 도시 역시 사랑한다. 계약 전 가족에게 무엇이 내게 있어 최고의 결정인지 말했다. 난 정말로 쉽게 아스널과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난 이 곳에서 더 많은 해를 함께하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가 곧 우승 타이틀을 가질 수 있길 희망한다. 난 이것이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팀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