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맨유 평점, 최하점은 무리뉴 “데헤아도 안 뚫릴 순 없어”
[뉴스엔 김재민 기자]
무리뉴 감독이 세비야전 최하 평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에 1-2로 패했다. 맨유는 1,2차전 합산스코어 1-2를 기록해 16강에서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마쳤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만만한 팀은 없지만 세비야는 분명 맨유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었다. 맨유는 그 세비야를 상대로도 두 경기 모두 소극적으로 경기를 펼쳤고 8강행 티켓을 놓쳤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경기 후 맨유 선수단에 평점을 매기며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최하점 3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네마냐 마티치와 좋은 호흡을 보이던 스콧 맥토미나이를 빼고 마루앙 펠라이니를 넣었다. 리버풀전 맨유의 공격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후안 마타 대신 제시 린가드를 투입했다. 이러한 선택으로 맨유 공격진은 공급이 차단됐다"고 지적했다.
또 수비 문제에 대해서도 "이러한 전술이 맨유 수비진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부담을 안겼다. 맨유는 1,2차전 합산 슈팅을 45개나 내줬고 이중 11개를 다비드 데 헤아가 막았지만 데 헤아도 전부를 막을 수는 없었다"고 적었다.
선수 중에서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마루앙 펠라이니가 4점으로 최하점이다. 수비수 에릭 바이와 만회골을 넣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두 골을 내주긴 했지만 4차례 슈팅을 막아낸 골키퍼 데 헤아가 7점으로 자존심을 지켰고 나머지 선수는 모두 5점 이하 저평점이었다.(사진=조세 무리뉴 감독)
※ ESP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평점
다비드 데 헤아(7) - 안토니오 발렌시아(5), 크리스 스몰링(5), 에릭 바이(7), 애슐리 영(5) - 네마냐 마티치(5), 마루앙 펠라이니(4), 제세 린가드(5), 마커스 래시포드(5), 알렉시스 산체스(4) - 로멜루 루카쿠(7)/교체투입: 폴 포그바(5), 후안 마타, 앙토니 마르시알(이상 없음)/감독: 조세 무리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