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김태형 감독.."16일 지방 시범경기까진 직접 지휘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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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이 11일 오후 부친상을 당했다.

두산 베어스는 "김태형 감독의 부친이 11일 오후 8시께 별세하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알렸다.

두산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감독님 부친께서 충청도에 있는 병원에서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16일까지 지방에서 열릴 시범경기까지는 직접 지휘가 어려우실 듯하다"라며 "감독님께서 장례를 다 치른 뒤 15일부터 나오실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시범경기가 13일부터 개막하는 가운데, 두산은 광주에서 KIA와 2연전(13~14일)을 치른 뒤 부산에서 롯데와 2연전(15~16일)을 각각 소화한다. 지방 4연전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특 17호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경기 남양주 에덴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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