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페리시치, 맨유의 관심도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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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10:47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영입후보로 거론되던 이반 페리시치(29, 인터밀란)가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탈리아 ‘갈치오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맨유의 조제 모리뉴(55) 감독은 더 이상 페리시치의 영입을 추지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지난해 여름부터 맨유의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왔다. 측면 보강을 원했던 모리뉴 감독은 페리시치를 향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출하기도 했다.
맨유는 여전히 페리시치를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 했다. 당초 모리뉴 감독은 올 여름 페리시치 영입에 재도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페리시치의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페리시치는 지난해 12월 키에보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골은 물론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부진은 어느새 3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는 실정. 즉시 전력감을 찾고 있는 맨유의 관심 역시 식을 수 밖에 없었다. 맨유는 올 여름 페리시치의 이적료가 저렴해질지라도 영입에 뛰어들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1월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알렉시스 산체스(30)의 존재 역시 페리시치를 향한 관심이 식게 된 원인 중 하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