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보스턴은 강팀…준비 시간 부족해 걱정"
보스코어
0
2783
0
2018.04.18 11:02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원래 오타니 쇼헤이(23)의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은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캔자스시티와 원정 경기였다.
그런데 전날 경기장에 눈발이 흩날렸고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져 경기가 취소됐다.
오타니의 등판 일정은 18일 보스턴과 홈 경기로 바뀌었다.
오타니는 캔자스시티와 경기가 연기된 날 "캔자스시티 라인업을 상대로 경기를 준비했는데 취소됐다. 보스턴 라인업이나 데이터를 볼 시간이 없었다"고 걱정했다.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반면 보스턴은 13승 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질주하고 있는 팀이다.
JD 마르티네스, 젠더 보가크, 무키 베츠, 헨리 라미레즈, 미치 모어랜드 등 강타자들이 타선에 즐비하다. 캔자스시티 타선과 무게가 다르다. 상대 선발 또한 만만치 않다.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다.
오타니는 "인터뷰가 끝나자 마자 훈련해야 한다. 보스턴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안다. 출발도 좋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타니는 시즌 3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