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매치, 이번엔 한국 안 간다” 체력·시차 걱정 안도한 英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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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축구계에는 FIFA 바이러스라는 표현이 있다. 클럽 팀들이 주축 선수들의 국가 대표 차출 이후 부상 및 컨디션 난조로 위기를 맞이하는 상황 때문이다. 유럽 언론에서 주로 쓰는 표현이다. 남미에서 뛰는 스타 선수들이 멀리 원정 경기를 다녀온 뒤 체력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 왔기 때문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A매치 차출이 고민이었다.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를 상대한 A 매치를 한국 수원과 울산에서 했다. 하지만 이번 3월 A 매치 기간에 한국 대표 팀이 유럽 원정에 나서면서 손흥민이 이동에 따른 여독과 시차 적응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영국 햄스테드 지역 신문 햄 앤드 하이는 21일자 인터넷판 뉴스에서 3월 A 매치 기간 국가 대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현황을 소개했다.


잉글랜드 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 델레 알리 등 네 명이다. 해리 케인은 부상으로 빠졌다. 잉글랜드는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경기한다. 이탈리아전은 토트넘이 올 시즌 홈으로 쓰는 웸블리에서 열린다.


덴마크 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파나마, 칠레와 안방에서 경기한다. 유럽 내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프랑스에서 경기하고, 콜롬비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도 콜롬비아가 프랑스 원정에 나서면서 이동이 많지 않다. 콜롬비아는 프랑스전 이후 호주와 경기를 런던에서 치른다.


케냐의 빅터 완야마가 아프리카로 가 경기하고, 코트디부아르의 세르주 오리에도 토고와 경기를 아프리카에서 한다.


가장 멀리 떠나는 선수는 웨일스 대표로 중국에서 열린는 차이나컵에 나서는 레프트백 벤 데이비스다.


햄 앤드 하이는 손흥민에 대해 “이번에는 한국까지 멀리 갈 필요가 없다”며 안도했다. “한국 대표 팀은 북아일랜드, 폴란드와 원정 경기를 한다”며 유럽에서 경기를 한다고 소개했다.


토트넘은 이들 외에 조시 오노마와 카일 워커피터스, 해리 윙크스가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 팀에 선발돼 루마니아와 21세 이하 팀간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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