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커리?’ 트레이 영, NBA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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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트레이 영(19·오클라호마, 188cm)이 제2의 커리가 될 수 있을까.

ESPN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영이 쓴 편지를 공개하며 그가 오클라호마대학을 떠나 NBA진출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영은 1학년만 마치고 프로에 뛰어들게 됐다.

영은 “어렸을 때부터 NBA진출이 꿈이었다. 썬더 경기장에 가서 NBA스타들이 몸을 푸는 것을 지켜보곤 했다. 이제 내 가능성을 실험할 때가 왔다. 농구를 직업으로 삼을 때가 왔다. 오클라호마대학을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난 프로선수로 준비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영은 대학농구 32경기에 출전해 27.4점, 8.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6%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수비수를 제치는 현란한 개인기와 거리를 상관하지 않고 던지는 장거리 3점슛이 스테판 커리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다만 데이비슨대학시절의 커리처럼 가능성은 있지만 프로에서 스타가 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란 냉혹한 평가도 따라다니고 있다.

트레이 영이 이끌었던 오클라호마대학은 NCAA 토너먼트 64강에서 로드 아일랜드에게 78-83으로 발목을 잡혔다. 영은 28점, 7어시스트로 선전했지만 탈락을 모면하지 못했다. 영은 전국적인 주목을 끌어 NBA 진출이 가장 유리한 지금 프로진출 결단을 내렸다. 'NBA드래프트닷넷' 등의 사이트는 영이 전체 8순위 정도에 상위 지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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