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잔인한 계절이 시작됐다' SSG 랜더스, 6명에게 방출 통보
이거연.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SSG는 15일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일부 선수들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 이번 방출 명단은 사실상 1차고, 22일 2차 드래프트가 끝난 후에 추가 정리가 시행될 수 있다.
투수 조강희와 길지석, 강매성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야수 중에서는 전진우, 이거연, 김규남이 포함됐다.
조강희는 2000년생으로 2023년 SSG 육성선수로 입단한 좌완 투수다. 1군 기록은 없고,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2001년생인 우완 투수 길지석은 2020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의 2차 7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정식 기록을 남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우타 내야수 전진우는 1996년생으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의 2차 9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59경기 타율 2할6푼1리 1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1군 기록은 없다.
우타 내야수인 이거연은 1997년생으로 2020년 SK 2차 9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51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9리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이거연은 입단 첫해인 2020년 1군에 처음 등록돼 8경기를 뛰며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었지만 이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한편 이거연은 지난 7월 SSG 2군 구장인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일어났던 가혹행위에 연루되면서 당시 KBO로부터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그 이후 아쉽게 팀을 떠나게 됐다.
또다른 우타 외야수인 김규남은 1995년으로 2019년 SK 육성선수로 입단했고,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44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 3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방출 선수 명단
▶투수=조강희, 길지석, 강매성
▶야수=전진우, 이거연, 김규남
기사제공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