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불안' LAD, 트리플A 좌완 파레디스 콜업

[OSEN=한용섭 기자] 불펜 부진으로 고생 중인 LA 다저스가 불펜진에 왼손 투수를 보강했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의 좌완 투수 에드워드 파레디스를 불러 올렸다. 대신 브록 스튜어트를 마이너리그 옵션을 이용해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냈다. 

스튜어트는 빅리그로 콜업되지마자 1일 애리조나전에 나와 1.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다. 그리곤 곧바로 트리플A로 내려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왼손 불펜 보강을 원했다. 왼손 불펜 토니 싱그라니가 부진하다. 파레디스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4로 무난한 편이었다. WHIP는 0.96이었고, 8.1이닝 동안 11탈삼진을 잡으며 볼넷은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올해 트리플A엣 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9.2이닝을 던져 탈삼진 10개, 볼넷을 7개 허용하면서 제구력 문제를 보였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1푼4리(14타수 3안타)다. 삼진을 7개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