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내가 골키퍼 봐도 카바예로 만큼은 해” 혹평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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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11:32
무리뉴 감독이 카바예로를 혹평했다.
아르헨티나는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0-3으로 참패했다.
후반 7분 결승골이 되는 첫 번쨰 골을 허용하는 장면에서 아르헨티나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가 이해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카바예로는 공격수를 바로 앞에 두고 수비수의 백패스를 '툭' 건드려 차올렸다. 의도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안테 레비치의 키를 넘겨 박스 밖의 수비수에게 공을 연결하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공은 어이없게도 정확히 레비치에게 향했고 레비치는 그대로 강력한 발리슛을 날려 골을 만들어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조제 무리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한 러시아 방송에 출연해 "골문에 내가 서있는 것과 카바예로가 서있는 것이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고 혹평했다.
한편 1무1패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조기 탈락 위기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