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갈비뼈 미세골절, 복귀까지 2~3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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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 주전 유격수 김선빈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선빈은 지난 1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전에서 메릴 켈리가 던진 152㎞짜리 강속구에 왼쪽 갈비뼈를 맞았다. 한참 주저 앉아 호흡을 고른 뒤 걸어서 출루했지만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경기 후 구단 지정병원에서 CT촬영 등으로 검진한 결과 등쪽 갈비뼈 미세골절상으로 판명됐다. KIA 관계자는 “미세골절이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복귀까지 2~3주는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한 공에 정통으로 맞은 탓에 뜻하지 않게 부상한 셈이다.

KIA 김기태 감독은 14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김선빈과 포수 한승택을 내리고 나지완과 백용환을 1군으로 불러 올렸다. 김선빈이 빠져 약해진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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