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다음 시험대, SK '1~3선발+막강 화력'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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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선두 두산 베어스와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긴 한화 이글스가 다음 시험대에 오른다. 상대는 2위 자리를 나눠갖고 있는 SK 와이번스다.

한화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시즌 4차전을 벌인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다. 현재 한화와 SK는 28승20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두산과 승차는 3경기 차.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한 팀은 단독 2위로 올라서고 한 팀은 3위로 내려앉게 된다.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와 6연패를 끊고 2연승을 달린 SK의 대결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화에게 이번주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였다. 선두권 두 팀, 두산-SK와 연이어 맞붙는 일정이었기 때문. 다행히 두산과 3연전은 2승1패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SK를 상대로는 1승만 따내도 이번주 목표였던 5할 승률을 달성할 수 있다.

한화에게 SK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특히 이번 3연전에 SK는 김광현-메릴 켈리-앙헬 산체스 등 1~3선발을 쏟아붓는다. 한화는 키버스 샘슨-제이슨 휠러-김재영 순서로 등판한다. 한화 역시 원투펀치가 나서지만 선발 무게감에서는 SK 쪽이 앞선다.

SK의 막강 화력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한화에겐 부담스럽다. 특히 한동민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3일 한 경기 4홈런을 몰아친 뒤 24일에도 홈런 한 방을 추가하는 등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한화는 올 시즌 SK와 첫 맞대결에서도 SK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3월30일 4-8 패배를 시작으로 3월31일 1-12, 4월1일 1-13으로 졌다. 3연전 스윕을 당한 것. 물론 벌써 두 달 전 일로 현재 한화의 전력은 그 때보다 잘 갖춰져 있지만 여전히 SK의 방망이는 경계대상이다.

SK의 켈리와 산체스가 최근 부진한 것은 한화에게 호재다. 켈리는 최근 3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만을 기록했다.실점이 많아지는 추세다. 산체스 역시 시즌 초반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한용덕 감독은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뒤 24일 경기를 앞두고 "이제 이번주에는 어디서든 1승만 더 하면 된다"며 부담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한화는 3연전에서 1승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팀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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