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오승환, TOR 트레이드 후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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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36)이 또 한 번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토론토가 최근 고전하면서 오승환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눈에 띄지 않는 30명의 트레이드 후보를 선정했다. 그 중 29번째 선수로 오승환의 이름이 나왔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MLB트레이드루머스'에서도 오승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현지 언론에서 꾸준히 가능성이 제기된다.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트레이드가 유력한 선수로는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켈빈 에레라(캔자스시티) 등 스타들이 있다'며 '여러 팀들의 상황이 급변하면서 물밑에서 새로운 트레이드 후보들이 부상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승환을 트레이드 후보 30명 중 하나로 꼽혔다. 헤이먼 기자는 '토론토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무산된 오승환과 좋은 계약을 맺었다. 오승환은 올 시즌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중 하나'라고 토론토의 오승환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승환은 올해 22경기에서 1승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이어 헤이먼 기자는 오승환의 트레이드 대가로는 낮은 수준의 유망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30대 후반의 나이, 불펜투수란 보직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큰 대가로 데려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위팀에서 오승환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헤이먼 기자는 토론토가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을 봤다. 25일 현재 23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랭크돼 있는 토론토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에는 11경기가 뒤져있다. 향후 성적에 따라 즉시 전력 선수를 팔고 유망주를 받는 리빌딩 체제로 돌아설 수 있다. 

헤이먼 기자는 오승환 포함 30명의 새로운 트레이드 후보 선수로 투수 J.A. 햅, 마커스 스트로맨, 타일러 클리파드, 존 액스포드, 내야수 조쉬 도널드슨, 얀거비스 솔라르테, 외야수 케빈 필라 등 토론토에서만 가장 많은 8명을 꼽았다. 

이외에도 볼티모어 투수 케빈 가우스먼, 딜런 번디, 앤드류 캐쉬너, 대런 오데이, 미네소타 내야수 브라이언 도저, 텍사스 투수 바톨로 콜론, 제시 차베스, 내야수 애드리안 벨트레, 주릭슨 프로파, 샌디에이고 투수 타이슨 로스, 클레이튼 리차즈, 포수 A.J. 엘리스, 외야수 윌 마이어스, 헌터 렌프로, 마이애미 투수 댄 스트레일리, 천웨인, 브래드 지글러, 신시내티 투수 맷 하비, 내야수 스쿠터 제넷, 탬파베이 투수 세르지오 로모, 내야수 C.J. 크론, 화이트삭스 투수 제임스 쉴즈 등이 거론됐다. 대부분 하위팀 선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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