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 앞둔' 리버풀 구단주, "수아레즈-쿠티뉴 이적, 이해불가"

[BO]엠비 0 5195 0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가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행을 택한 루이스 수아레즈와 필리페 쿠티뉴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헨리 구단주와 AP통신의 인터뷰를 인용보도하며 헨리 구단주가 "수아레즈와 쿠티뉴가 리버풀을 떠나면서 그들은 이번 주말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뛰지 못한다"면서 "미국인의 관점으로 그들이 리버풀을 떠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헨리 구단주는 "리버풀은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수백만 명의 지지를 받고, 역사와 전통이 유구하다"면서 "왜 선수들이 경쟁이 약한 리그에 가고 싶어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들은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기다리기 위해 30경기 정도의 무의미한 리그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쿠티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쿠티뉴는 이미 리버풀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를 뛰었기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출전할 수 없었고, 바르셀로나는 로마에 덜미를 잡히며 8강에서 물러나야 했다.

수아레즈의 경우 상황이 조금 낫다. 수아레즈는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유벤투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없다.

13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의 헨리 구단주는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다. 헨리 구단주는 "클롭이 팀에 단결을 가져왔다"면서 "우리가 클롭을 처음 만날 당시 클롭은 우리에게 꼭 리버풀을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었다"고 언급한 사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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