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는 늘리고 무게는 올리고...류현진, 재활 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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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팀 공식 훈련을 앞두고 외야에 나와 트레이너와 함께 캐치볼을 소화했다.

이틀전과 비교해 캐치볼 강도를 올린 모습이었다. 캐치볼 거리를 160피트(48.77미터)까지 늘렸고, 하체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던 이전 모습에서 한 발 나아가 간간히 와인드업 동작을 실험하기도 했다. 이날 캐치볼 훈련은 세 명의 트레이너가 함께 지켜봤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등판 도중 왼쪽 사타구니 근육을 다친 류현진은 부상 이후 20여일이 지난 지금 재활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캐치볼 거리만 늘린 것이 아니다. 하체 운동의 강도도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류현진은 무중력 보행기 등을 이용해 부상당한 다리에 부담을 주지않는 선에서 제한된 하체 운동을 소화해왔는데 무게를 서서히 늘리고 있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부상당시 근육이 뼈에서 1밀리미터 정도 떨어질 정도로 심각한 염좌 부상을 입었던 류현진은 아직 정상적인 투구 훈련의 단계에는 돌입하지 않았지만, 부상의 충격에서 벗어나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중이다.

한편,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른 선발 투수들도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이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는 이날 부상자 명단 등재 이후 두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구단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2이닝 투구를 가정하고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손가락 물집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치 힐은 손가락에 테이프를 감은 채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불펜 투구.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힐의 재활 계획은 트레이너와 투수코치가 알고 있을 것이다. 4주 뒤 빅리그에 복귀할 것이라는 내 예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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