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언론, “강정호, 마이너리그로 복귀할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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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강정호(31·피츠버그)가 일단 마이너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4일(한국시간) 강정호의 재활운동을 지휘하는 파이어리츠 토드 탐식 스포츠의학국장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의 추가 스프링 트레이닝이 아직 진행 중이며, 그가 빠른 시일 안에 빅리그로 콜업될 것 같지는 않다. 강정호는 좀 더 수준 높은 투구를 경험하기 위해 피츠버그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당초 지난 2일 클린트 허들 파이어리츠 감독은 “강정호의 복귀 절차를 30일 안에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했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연습경기서 홈런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강정호의 몸 상태는 당장 빅리그에 복귀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탐식은 “강정호는 5~6경기를 소화하며 10~12번 정도 타석에 섰다. 반응속도는 괜찮았다. 스프링 트레이닝이 보통 45~46일 정도 진행되고, 그 중 36~37경기 정도를 한다. 따라서 강정호의 복귀는 아직 초기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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