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골키퍼 개편? 97년생 유망주 메레 노린다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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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11:17
[뉴스엔 김재민 기자]
AS 로마가 이탈리아 골키퍼 유망주 메레를 노린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S 로마는 골키퍼진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이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등 다양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알리송이 잔류한다고 해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후보 골키퍼 우카시 슈코룹스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2015-2016, 2016-2017시즌 엠폴리로 임대 이적해 주전으로 출전한 슈코룹스키는 원대 복귀한 이번 시즌 알리송에 밀려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 주전 골키퍼 이탈이 예상되는 삼프도리아, 제노어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AS 로마도 백업 골키퍼를 영입해야 하고 그 후보로 1997년생 골키퍼 유망주 알렉스 메레가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디마르지오'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AS 로마는 이미 메레 영입을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우디네세 유소년팀 출신인 메레는 2016-2017시즌부터 스팔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다. 지난 2016-2017시즌 세리에B 30경기에 출전해 스팔의 세리에 A 승격을 이끈 메레는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를 소화했다. 후반기에는 주전으로 출전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A매치 경력은 없지만 지난 2017년 3월 성인 대표팀에 차출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AS 로마는 향후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유망주를 영입해 주전 골키퍼 알리송이 이탈할 경우를 장기적으로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알렉스 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