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레알 떠나 주인공 되길" 퍼디난드는 맨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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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리오 퍼디난드는 가레스 베일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왕관을 썼다.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3-1로 제압했다. 3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베일의 공이 상당했다. 베일은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시저스 킥으로 마무리해 환상적인 골을 뽑아냈다. 이어 호쾌환 중거리 슈팅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부상 등으로 온전치 못했던 가운데, 멀티골로 대미를 장식했다. 

축구 전문가로 활동해온 퍼디난드가 이에 사견을 전했다. 베일에게 선택의 시기가 닥쳤다는 게 골자다. 베일 역시 레알에서의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

퍼디난드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베일의 공로를 인정했다. 이어 "이제는 베일 스스로 원하는 바를 택할 때가 왔음을 느낀다"고 현 상황을 규정했다.

퍼디난드는 "내 생각에 어느 정도는 증명할 게 남아 있다고 느낀다"라면서도 "베일은 우승을 바라는 팀의 주인공이 돼 완전한 책임감을 갖고 뛰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해(맨유였으면 한다) 지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리오 퍼디난드 인스타그램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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