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고민, UCL 트로피 진열 공간 부족하다?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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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10:48
(베스트 일레븐)
‘라 데시모테르세라.’ 레알 마드리드는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이널에서 리버풀을 꺾고 13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UCL 역사에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업적을 달성했다.
그런데 빅 이어를 삼켜 기쁠 레알 마드리드에 한 가지 고민(?)이 생긴 듯하다. 마드리드 내에서 세 번째 방문자 수를 자랑하는 클럽 박물관 내에 UCL 트로피를 진열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과거 10번째 우승을 뜻하는 ‘라 데시마’를 달성한 이후 UCL 트로피 진열장을 독특하게 조성했다. 위대한 성과에 합당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의 부임 이후로, UCL 트로피 진열장은 공간이 계속해서 협소해졌다고 한다.
지난 시즌 우승까지는 버틸 만했다. 그러나 이번에 키예프에서 거둔 성과로 얻은 13번째 트로피는 당장 진열장에 들어갈 수가 없는 모양이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공간을 조정하기 위한 조치에 돌입했다고 했는데, 그 전까지 13번째 트로피는 다른 것들과 떨어져 독립 진열장에 보관된다고 한다.
워낙 많이 우승을 차지하니, 이런 일도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