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출전' 강정호, 트리플A 첫 타점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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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11:16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유격수로 나선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리플A에서 첫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팀의 3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점은 수확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친 그의 타율은 0.067로 내려갔다.
첫 타석부터 타점이 나왔다. 1회말 1사 3루에 나온 강정호는 톨레도 선발 A.J. 라드윅의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 타구는 이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두 번째 타석은 범타였다. 강정호는 3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서 라드윅과 다시 맞섰고, 볼카운트 1B-2S에서 친 공이 좌익수 플라이가 되며 출루하지 못했다.
5회말에는 볼넷을 얻었다. 1사에 필립 오몽과 상대한 강정호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호세 오수나의 2루타로 3루까지 갔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은 다시 뜬공이었다. 7회말 무사 1루에 빅터 알칸타라와 대결한 강정호는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까지 나오지 않았다. 8회말 2사 1, 3루에 조니 바바토와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를 쳤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타격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인디애나폴리스는 톨레도에 7-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