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우승 장담 못한다" 크로스가 경계하는 후보들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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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15:18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토니 크로스가 독일 대표팀의 앞날을 내다봤다.
독일이 월드컵 2연속 우승을 향해 나아간다. 브라질 월드컵 왕관을 썼던 이들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영광의 재현을 바란다. 르로이 사네가 탈락했을 만큼 선수층이 두껍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것은 물론.
하지만 크로스는 현실을 직시했다. 마냥 쉽지만은 않으리란 게 골자다. 영국 '탤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크로스는 "월드컵 우승을 다시 차지하는 건 분명히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20회 월드컵 중 오직 두 팀만이 이룬 스토리"라고 선을 그었다.
"우리는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 2014년에 우승했듯 최상의 폼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던 크로스는 "독일은 그동안 여러 강팀과 붙어 봤다. 예전만큼 지배하지는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팀도 지난 4년간 발전했다. 브라질 같은 경우 2014년 월드컵 때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라면서 "우리도 우승 후보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압도적인 건 아니다"라고 논했다. 이어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벨기에,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등을 두루 언급하며 분발을 촉구했다.
독일은 조별리그 F조에 속했다. 18일(한국시간) 멕시코전을 시작으로 24일 스웨덴, 27일 대한민국과 격돌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