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맨유, 이번 주 내로 프레드 영입 마무리"
[OSEN=이인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주 내로 프레드(샤흐타르)의 영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는 3일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브라질 평가전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프레드는 평가전이 끝난 이후 맨체스터로 옮겨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이번 시즌 영입 과제 중 하나는 중원 보강이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부터 여러 선수들이 물망에 올랐다. 결국 맨유는 5200만 파운드()에 프레드를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무산됐던 프레드는 다른 맨체스터 팀으로 적을 옮기게 됐다.
브라질의 티테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프레드를 비롯한 선수들의 이적이 최대한 빨리 정리되기를 희망했다.
티테 감독은는 "선수들이 이적은 불가피한 일이다. 우리는 그들이 최대한 빨리 이적 문제를 해결하여 대표팀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내가 클럽팀 감독이라면 나도 프레드와 계약하기를 원할 것이다"고 선수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도 않았다.
한편 맨유는 또 다른 영입 타깃은 풀백 보강도 눈 앞에 두고 있다. 포르투의 19살 풀백 디에고 달로트도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 BBC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프레드가 달로트를 대신해서 이번 여름 맨유의 첫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맨유 구단에게 월드컵 전에 프레드-달로트의 영입을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맨유는 프레드-달로트의 영입을 시작으로 2선 공격수, 백업 스트라이커, 중앙 수비수, 왼쪽 풀백 등 여러 포지션에 대한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프레드-달로트를 시작으로 이적 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