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빅리거' 최지만, 재콜업…"트레이드 요청 없었다"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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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12:10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지만(27·밀워키)이 다시 빅리그로 올라간다. 하지만 애초 알려진 바와는 달리 트레이드 요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 닷컴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전담하고 있는 애덤 맥칼비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지만의 빅리그 콜업 소식을 전했다.
애덤 맥칼비는 "최지만이 빅리그에 올라온 것은 주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지명타자 혹은 대타 카드로 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트레이드 요청이나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한 불평은 없었다"며 "트레이드 요구설은 정확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최지만은 예상을 깨고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개막전에서 결승 득점까지 올리는 활약을 펼쳤지만,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트리플A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던 최지만은 지난 5월 19일 빅리그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복귀전에서 결승 홈런을 날리는 등 5경기에서 타율 0.214 1홈런 1타점 OPS 0.813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총 40경기에 뛰며 타율 0.302 5홈런 23타점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밀워키는 2일부터 화이트삭스와 3연전을 치른다. 화이트삭스는 헥터 산티아고(좌)-제임스 실즈(우)-딜런 코비(우)를 선발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