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감독 "김연경 가세한 흥국생명 블로킹, 대표팀보다 높다"

[BO]스포츠 0 2379 0



(제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준결승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설욕에 나서는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은 상대의 높이를 가장 경계했다.

이 감독은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흥국생명은 국가대표팀보다 블로킹이 높아진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실제로 흥국생명은 새롭게 합류한 '배구 여제' 김연경(192㎝)과 루시아 프레스코(195㎝), 김세영(190㎝) 등 전위 3명의 평균 키가 192㎝ 이상이다.

이 감독은 "(김연경이 가세하면서) 상대 날개 공격수들이 좋아졌다. 강한 서브로 상대 양쪽 날개 공격을 얼마나 단순화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리도 상대의 서브를 얼마나 잘 버티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1위 팀이다. 하지만 이번 컵대회 개막전에서는 흥국생명에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감독은 "첫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한번 해본 만큼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상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그리고 우리 공격이 얼마나 먹힐지 확인하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레프트와 센터를 병행하는 정지윤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시도해볼 예정"이라며 "점점 더 좋은 공격수로 자리를 잡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축구황제' 펠레, "메시가…

2018.12.07
Hot
[ 스포츠뉴스 ]

알레나 돌아온 KGC인삼공사, 10경…

2019.01.24
Hot
[ 스포츠뉴스 ]

39살 홈런 타자 영입? "…

2020.04.28
Hot
[ 스포츠뉴스 ]

’ERA 2.45→4.20’ 롯데 나…

2020.05.28
Hot
[ 스포츠뉴스 ]

[EPL리뷰]'마레즈-포든 각각 멀티…

2020.06.23
Hot
[ 스포츠뉴스 ]

"로하스가 너무 잘한다�…

2020.08.14
Hot
[ 스포츠뉴스 ]

'결과보다 내용' 박미희 감독, &#…

2020.09.04
Hot
[ 스포츠뉴스 ]

[롤드컵 선발전] '구마유시', 단 …

2020.09.09
Hot
[ 스포츠뉴스 ]

보라스 타임이 무색해진 2020년 F…

202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