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합체 '원조국대' 테이블세터 정근우&이용규

[BO]엠비 0 5618 0
 
 


방망이로 고전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도 희망은 있다. 최고 스타는 한시즌 내내 팀타선을 홀로 이끌고 있는 '원 톱' 제라드 호잉. 여기에 후반기 합체에 성공한 '원조 국가대표 테이블세터' 정근우와 이용규가 힘을 보태고 있다.

호잉은 말이 필요없는 최고 선수다. 올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24홈런 91타점을 기록중이다. 팀내 최고타율(규정타석 이상)-최다홈런-최다타점이다.

김태균(종아리 부상) 송광민(허벅지 부상)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한화 타선은 6월과 7월 펄펄 날았던 이성열과 강경학이 주춤하고 있다. 하주석은 극심한 슬럼프를 겪는 중이고, 하위타선은 어쩌다 한번 반짝할 뿐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

그나마 팀타선이 돌아가는 이유는 서서히 발동을 거는 톱타자 정근우와 2번 이용규다. 정근우는 올시즌 치골부위 부상으로 한달 넘게 쉬었다. 64경기에서 타율 2할8푼8리 6홈런 32타점을 기록중이다. 최근 10경기는 뜨겁다. 타율 3할5푼6리에 3홈런 8타점. 특히 찬스에 강하다. 지난 2일 KT 위즈전에서는 9회말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달아나는 투런포에 8회말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5일 경기는 마무리 정우람이 NC 박석민에게 결승 투런을 헌납했지만 정근우의 클러치 능력은 빛났다. 최근 득점권 타율이 매우 저조하고 잔루가 마구 쌓이는 한화 타선에선 더욱 그랬다.

이용규는 도루 1위(27개)다. 후반기 들어 매우 뜨겁다. 올시즌 96경기에서 타율 2할9푼5리 22타점.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4할2푼9리에 달한다. 수비에서의 집중력, 거침없는 베이스러닝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둘은 파이팅이 넘친다. 정근우는 낯선 1루 수비도 그럭저럭 해내고 있다. 타석에서의 집중력은 무더위속에서 오히려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용규는 올시즌에 앞서 FA선언을 1년 유예하며 백의종군했다. 단호한 의지가 플레이에서 묻어난다.

한화는 위기다.꼴찌 NC에 2경기를 모두 내준 것은 치명타다. 2위 SK와의 승차는 2게임으로 벌어졌다.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타선 구성이 어려워 보인다.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거는 기대가 점점 커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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