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강7중으로 재편, 4~10위 너도나도 4,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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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LG에 넥센-삼성-KIA 맹추격
3강 넘사벽…롯데,kt,NC도 희망 여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몇년간 ‘후반기의 팀’으로 막판 기세를 올렸던 2018 한국 프로야구 4위 LG트윈스가 최근 5연패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 들어 헤메는 사이, 5위 넥센 히어로즈, 6위 삼성 라이온즈, 7위 KIA 타이거즈가 일제히 승전고를 올리며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4위 LG와 7위 KIA 사이 승차는 어느덧 3게임차로 좁혀졌다.

두산 베어스의 페넌트레이스 1위, 한국시리즈 직행이 기정사실화 되고 4위를 멀찍이 따돌린 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의 2,3위 전이 치열한 가운데, 4~7위 네 팀 뿐만 아니라 승률 0.446의 롯데 자이언츠, 0.422의 kt위즈, 0.406의 NC다이노스까지 5위싸움의 희망을 버리지 않아, 올 시즌 KBO리그가 3강 7중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어느 팀 하나 연승을 하면 수직상승하고, 연패하면 급전직하하는 중위권 싸움이다. 2연전 시스템과 아시안게임기 공백이 중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넥센이 주말 2연전 모두 승리를 거둬 삼성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kt 위즈를 20대2으로 대파했다.

넥센은 6위 삼성과 0.5경기 차, 4위 LG와 1.5경기 차 5위를 유지했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8⅓이닝 8안타 6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6승(3패)째를 챙겼다. 완봉을 9회에 놓쳤다.

넥센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해 20안타를 때리는 괴력을 보였다. 특히 박병호는 28, 29호 홈런을 터트렸다.

7위 KIA는 5일 두산에 6대3 승리를 거뒀다. KIA는 6위 삼성과 1경기 차, 8위 롯데와 2.5경기 차 7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2⅓이닝 동안 2실점하다 부상을 당했지만, 임기준, 김윤동, 윤석민이 차례로 마운드를 지켜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대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최원준의 역전 투런 홈런과 이명기의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8회말 1점을 추가해 승리를 지켰다.

6위 삼성 라이온즈는 8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8대2 승리를 거뒀다. 삼성 강민호는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 홈런을작성,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욱이 팀 통산 4500호, 강민호가 4499호, 4501호 홈런을 때렸다.

두산전 13연패의 충격에 빠진 LG가 SK에도 3-12 대패를 당하는 동안 경쟁자들이 일제히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번주는 중위권 싸움의 중요한 분수령이다. LG의 5,6위권 하락이냐, 4위 수성이냐를 결정한다.

LG는 이번주 울산과 서울을 오가며 롯데, 삼성, 넥센 등 중위권 경쟁팀과 차례로 격돌한다. 지난주 두산 베어스에 3연패, SK 와이번스에 2연패 해 5경기를 내리 진 LG는 승률 0.500로 떨어졌다.

LG로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따라 정규리그가 중단되는 16일까지 침체한 분위기를 다시 추스르는 게 급선무이다. ‘무기력증’을 일신할 점화플러그가 절실한 상황이다.

5위 넥센은 주요선수들의 부상 회복과 복귀, 박병호의 줄홈런 본능 부활, 팀분위기의 상승 등으로 다시 ‘다크호스’로서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KIA, 한화전에서 반타작 이상을 하고, 주말 홈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를 제칠 경우 4위 도약을 노려볼 만하다.

지난달 17일 이래 11승 1무 5패를 거둬 후반기 순위 1위를 달리는 삼성은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에서도 3.30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는 등 투타의 안정감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반타작 이상의 성적을 올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프리카 정글의 포식자’ 삼성은 SK, LG, NC와의 이번주 경기에서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8위 롯데와 10위 NC는 최근 10경기 0.600의 성적을 보이며 중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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