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터너, DL서 복귀.. 로버츠 감독 "라인업 강해졌다"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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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12:21
LA 다저스의 '터너 타임' 저스틴 터너(34)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3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됐다. 다저스는 터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베테랑 체이스 어틀리(40)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밀워키전에 터너를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손목 골절상을 입으며 5월 16일이 시즌 첫 경기에 나섰던 터너는 지난 7월 24일 사타구니 부상을 입으면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또 한 번 전열에서 이탈한 것. 터너로서도, 다저스로서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리고 열흘이 흘러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곧바로 선발 3루수 출전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저스틴 터너가 돌아와 행복하다. 좋은 기분이다. 확실히 우리 라인업이 강해진다.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다저스는 터너가 3루수로 뛰면서 3루를 봤던 매니 마차도(26)가 유격수로 출전했다. 원래 3루수를 봤던 마차도는 2018년 시즌 본인이 원했던 유격수로 나섰다. 다저스로 온 이후에는 터너의 부재에 따라 3루를 잠시 봤지만, 다시 유격수로 나간다.
한편 다저스는 어틀리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사유는 왼쪽 손목 염좌. 로버츠 감독은 "길게 갈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