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폭발' AS로마, 바르셀로나에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S로마(이탈리아)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경기 종반 연속골을 터트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로마는 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알링턴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4-2로 이겼다. 토트넘전 대패 이후 1승1패를 기록하게 된 로마는 오는 9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한차례 더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5일 AC밀란(이탈리아)와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로마와의 경기에서 무니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달과 말콩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피냐, 로베르토, 아르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쿠쿠렐라, 렝그렛, 산토스 다 실바, 세메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실레센이 지켰다.
로마는 제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엘 샤라위와 클루이베르트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데 로시, 스트루트만, 펠레그리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산톤, 마르카노, 마놀라스, 플로렌지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올센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6분 하피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피냐는 무니르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전반 35분 엘 샤라위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엘 샤라위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클루이베르트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말콩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말콩은 왼쪽 측면에서 타블라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로마는 후반 32분 플로렌지가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재동점골을 터트렸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로마는 후반 38분 크리스탄테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펠레그리니의 패스를 이어받은 크리스탄테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로마는 후반 41분 페로티가 페널티킥 득점까지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고 로마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