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성 트레이드로 본 NC의 일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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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우성의 트레이드 영입은 NC의 최근 지명 전략과 깊은 연관이 있다. 공격력을 갖춘 선수들이 부족하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고, 실제로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이 침묵하자 공격에서 그 자리를 대신할 만한 유망주를 찾지 못했다. 

NC와 두산은 30일 오후 투수 윤수호와 외야수 이우성을 맞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NC 유니폼을 입게 된 이우성은 대전고 출신으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두산에 뽑혔다. 상무에서 일찍 병역 의무를 다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올해는 31경기 타율 0.293을 기록하고 있다. 

즉전감이다. 김종문 단장 대행은 "미래만 기대하고 결정한 트레이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산에서는 우익수로 뛰었지만 NC에는 붙박이 나성범이 있다. 이우성은 좌익수 혹은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같은 포지션에 권희동, 이원재가 있지만 순위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아닌 만큼 새 얼굴 이우성에게 기회를 줄 여유가 충분하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일시적 현상인 듯 했던 공격력 침체는 정규 시즌 100경기를 넘기고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타격 코치 교체도 소용없었다. 31일 현재 NC 팀 타율(0.251)과 OPS(0.695)는 투고타저 시절에나 볼 수 있던 기록이다. 

모창민의 부상, 박석민과 재비어 스크럭스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지만 대신 기회를 얻은 젊은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치기도 했다.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NC는 최근 신인 드래프트에서 야수를 선발할 때 공격력, 특히 장타력을 중시했다. 

이우성은 신인이 아니지만 이 전략과 일치하는 유형의 선수다. 잠실구장이 아닌 마산구장으로 홈을 옮긴 점도 선수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다. 내년부터 쓸 창원 신구장 역시 101m-121m-101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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