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수네스, "포그바, 결승전서는 벤치로 가야 해"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리버풀 레전드 그래엄 수네스가 폴 포그바에게 강도 높은 비난을 던졌다.

12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수네스는 '선데이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프랑스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며 포그바를 지목했다.

수네스는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처럼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도 포그바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아직도 고민 중이다. 하지만 이젠 그 고민을 거둬야 한다. 이는 포그바를 중앙 미드필더로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그바는 조커로서 큰 활약을 펼칠 것이다. 그는 미드필더가 아닌 게임 체인저로서 다분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포그바는 이번 월드컵에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대표팀도 12년 만에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크로아티아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