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SD 선발 라우어에 막혀 1-4 패배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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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18:48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상대 선발에 막혀 패했다.
다저스는 7월 11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에릭 라우어의 역투에 밀려 1-4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4회까지 3피안타 무실점,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라우어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팽팽하던 균형은 5회 홈런포로 무너졌다. 힐은 선두타자 호세 피렐라에게 볼넷, 프레디 갈비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헤지스가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힐은 2아웃을 잡으며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윌 마이어스에게 다시 1점 홈런을 헌납했다. (0-4)
다저스도 7회 반격할 기회를 잡았다.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가 안타-2루타로 2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로건 포사이드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만회 점수는 9회에 나왔다. 9회 초 2사에서 맥스 먼시가 시즌 21호 1점 홈런으로 완봉을 노리던 라우어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더 추격하지 못하고 영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라우어는 8.2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머쥐었다. 반면, 힐은 7이닝 8피안타 4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49승 42패를 기록, 1.5경기 차 지구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