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치치파스 꺾고 ATP 파이널스 4강 진출

[BO]스포츠 0 2086 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0시즌 최종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570만달러) 단식 4강에 올랐다.

나달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조별리그 '런던 2020' 조 최종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를 2-1(6-4 4-6 6-2)로 제압했다.

2승 1패가 된 나달은 조 2위로 4강에 진출, 이미 '도쿄 1970' 조 1위를 확보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런던 2020' 조의 1위는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이 차지했다.

팀은 이틀 전 나달을 2-0(7-6<9-7> 7-6<7-4>)으로 물리쳐 조 1위를 확보했고, 이날 최종전에서는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에게 0-2(2-6 5-7)로 졌다.

팀과 나달은 나란히 2승 1패가 됐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팀이 조 1위가 됐다.

'도쿄 1970' 조에서는 메드베데프가 2승으로 조 1위를 확보한 가운데 20일 열리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 경기 승자가 조 2위로 4강행 막차를 탄다.

이 대회는 ATP 투어 단식 랭킹 상위 8명만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시즌 최종전이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고, 2008년 이 대회를 제패한 조코비치는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총 다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치치파스는 이날 나달에게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츠베레프가 20일 조코비치를 꺾으면 2018년 이후 2년 만에 패권 탈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BOS 무키 베츠, 2018시즌 1호…

2018.08.10
Hot
[ 스포츠뉴스 ]

"토트넘 레비 회장, 손흥민…

2018.09.10
Hot
[ 스포츠뉴스 ]

[J리그 리뷰] '절정' 황의조, 소…

2018.09.17
Hot
[ 스포츠뉴스 ]

EPL 감독 등급, 펩 A 모리뉴 D…

2018.11.16
Hot
[ 스포츠뉴스 ]

솔샤르 감독 "우리에겐 세계…

2019.01.14
Hot
[ 스포츠뉴스 ]

무리뉴, 아쉬운 역전패에 "…

2020.03.02
Hot
[ 스포츠뉴스 ]

"푸이그 열심히 쫓는 팀 없…

2020.03.31
Hot
[ 스포츠뉴스 ]

'연봉킹의 비애' 트라웃-콜, 시즌 …

2020.04.02
Hot
[ 스포츠뉴스 ]

'조현우 더비' 앞둔 조현우 …

2020.07.10
Hot
[ 스포츠뉴스 ]

정찬성 "볼카노프스키가 챔피…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