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출신’ 김우홍, 4부 인천 FC 남동행… 공익근무로 병역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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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던 김우홍이 K4리그(4부) 인천 남동축구단(FC 남동)에 입단해 공익근무로 병역을 대체할 전망이다.

최승렬 FC 남동 단장은 9일 오후 <베스트 일레븐>과 전화통화에서 “FC 서울 소속의 김우홍을 영입한다. 선수 등록을 하고 18일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우홍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1년 6개월의 공익근무와 1년 8개월의 방위산업체 근무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어쨌든 둘 모두 공익근무 판정을 받아야 선택할 수 있는데, 대개 선수들은 월급을 받는 방위산업체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번에 FC 남동으로 가게 된 김우홍은 한국인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1995년생 유망주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2011년부터는 UD 알메리아로 이적해 2014년까지 활약했는데,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거의 B팀에서 뛰었다.

2014년 RC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B팀으로 이적한 김우홍은 2015년까지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부상과 서류 문제 등으로 인해 그해 6월 팀에서 나오게 되었다.

이후 군 복무와 재활 등의 문제로 한국에 귀국하여 머물러 있다가 2018년 1월 FC 서울을 통해 국내 프로 무대에 처음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K리그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김우홍은 2018시즌 리그 한 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그해 9월 1일 강원 FC전을 통해 교체로 잔디를 밟았다. 그해 김우홍은 R리그에서만 12경기를 소화했다. 12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렸다. 이듬해는 세 경기를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뛰면서도 미해결된 병역 문제를 안고 있었던 김우홍은 과감히 K4리그 FC 남동행을 결정했다. FC 남동 입단 테스트에서 좋은 기술과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최 단장은 “상당이 좋은 선수라 조금 더 몸이 올라오면 투입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FC 남동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새롭게 창단된 4부리그 팀이다. 7라운드를 치른 현재 포천시민축구단(6승 1무)에 이어 리그 2위(5승 1무 1패) 자리를 지키고 있는 4부의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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